모악추모공원

장례정보

제례정보

제사의 종류

  • · 시제(時祭) 철 따라 한해에 네 번 종묘(宗廟)에 지내던 제사였으나 현재는 지내지 않고 있다.
  • · 다례(茶禮) 음력으로 다달이 초하루,보름,생일에 간단히 낮에 지내는 제사이며 정월 초하루 날의 연시제(年始祭)와 팔월 추석에 지내는 절사(節祀)가 있다.
  • · 기제(忌祭) 돌아가신 날 지내는 제사로, 오늘날 제사라고 불리우는 것이다.
  • · 묘제(墓祭) 시조(始祖)에서부터 모든 조상들의 묘소에 가서 지내는 제사로, 대개 한식(寒食)이나 시월(十月)에 날짜를 정하여 지내고 있다.
  • * 이 밖에도 천신(薦神=薦新)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철에 따라 새로 나온 곡식으로 만든 음식이나 과일 등을 사당에 올리던 것을 말한다.

제사상 차리기

진설하는 법

제례가 그렇듯이 제사상 차림도 각지방의 관습이나 각 가문의 형편에 따라 다른 점이 있다. 다만 형식과 허례를 고집하기 보다는 간소하더라도 정성껏 지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절대적으로 지켜야 할 형식이 있는 것은 아니나 일반적으로 행하여지고 있는 제사상 차리는 방법을 알아두도록 한다. 전설법은 신위를 향하며 좌측편을 서편, 우측편을 동쪽으로 삼는다.
  • - 좌포우해(左脯右解) : 포는 왼편에 식혜는 오른편에 놓는다
  • - 어동육서(漁東肉西) : 어물은 동쪽에 놓고 육류는 서쪽에 놓는다
  • - 두동미서(頭東尾西) : 생선의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을 향하게 한다
  • - 홍동백서(紅東白西) : 붉은 색의 과일은 동쪽에, 흰색은 서쪽에 놓는다.
  • - 조율시이(棗栗枾梨) : 대추, 밤, 감, 배(또는 대추, 밤, 배, 감)의 순으로 진설한다.
  • - 건좌습우(乾左濕右) : 마른 것은 왼쪽에 젖은 것은 오른쪽에 놓는다
  • - 접동잔서(接東盞西) : 접시는 동쪽에 잔은 서쪽에 놓는다
  • - 우반좌갱(右飯左羹) : 메(밥)은 오른쪽에 국은 왼쪽에 놓는다.
  • - 남좌여우(男左女右) : 신위는 남자가 왼쪽, 여자가 오른쪽에 모신다.

상차리기

  • 대추대추는 한나무 수많은 열매가 열리는데, 꽃 하나에 반드시 열매 하나가 열린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헛 꽃은 절대 없다. 즉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반드시 자식을 낳고서 죽어야 한다는 뜻으로 자손의 번창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제사상에는 대추가 첫 번째 자리에 놓인다.
  • 대부분의 식물 씨앗은 싹을 틔우고 나면 땅속에서 썩어 없어지지만, 밤은 생밤인 채로 뿌리에 달려 있다가 나무가 자라서 열매(밤)를 맺어야만 씨밤이 썩는다. 이런 연유로 잠은 자손과 조상간의 영원한 연결을 상징하여 자손이 수십수백 대를 내려가도 조상은 언제나 자손과 연결 되어 이어진다는 의미로 제사상에 꼭 오르며, 같은 이유로 신주도 밤나무를 깎아서 만든다.
  • 감의 씨앗을 심으면 감나무가 나지 않고 대신 고욤나무가 자라난다. 그래서 3~5년쯤 지나 그 고욤나무에 감나무 가지를 잘라 접을 붙여야 그 다음 해부터 감이 열린다. 즉 사람으로 태어났다고 다 사람이 아니라 가르치고 배워야 비로소 사람이 된다는 뜻으로, 가르침을 받아 배우고 깨우치는 데에는 칼로 생가지를 자르듯 아픔이 따르지만 그 아픔을 이기고 선인의 예지를 이어 받아 올바른 사람이 됨을 의미한다.
  • 배는 껍질이 우리 민족의 피부색과 같이 누렇고, 오행에 황색은 우주의 중심을 뜻하는 바, 이는 우리 민족의 긍지를 나타낸다. 그리고 배 속살이 흰 것을 우리 백의민족에 빗대어 순수함과 밝음을 의미하여 제물로 쓴다는 설도 있다.
  • 명태우리나라 동해의 대표적인 어물로 머리가 크고 알이 많아 훌륭한 자손을 많이 두고, 또 수많은 알처럼 부자가 되게 해달라는 뜻으로 제사상에 빠지지 않고 오른다.
  • 조기조기는 서해안에서 나는 대표적인 어물로 옛부터 생선의 으뜸으로 생각하여 제물에 빠지지 않았다.

지방 쓰는 법

지방에는 원래 정해진 규칙이 없지만 신주를 약식화 한 것이므로 신주의 체제에 유사하게 제작하는 것이 좋다. 지방의 규모는 가로 6cm, 세로 22cm의 깨끗한 한지에 붓으로 쓴다. 상단을 둥글게 하고 아래쪽을 평평하게 하는데, 이는 둥근 하늘과 평평한 땅을 상진한 것이다. 아내는 제사는 자식이 있더라도 남편이 제사장이 되어야 하며, 자식의 제사는 손자가 있어도 아버지가 제사장이 되는 것이 기본이다. 여러분의 제사를 동시에 모실 때는 왼쪽이 높은 자리, 오른쪽이 낮은 자리이다. 한 할아버지에 두 할머니의 제사일 경우 가장 왼쪽이 할아버지, 중간이 본비, 오른쪽이 재취비의 지방을 붙인다.

지방쓰기

남자의 경우 고(考)는 부(父)와 동일한 뜻으로 생전에는 父라 하고 사후에는 考라한다. 마찬가지로 여자의 경우 비는 모(母)와 동일한 뜻으로 생전에 母라하며, 사후에는 비라한다.
생전에 관직이 있으면 관직을 쓰고, 관직이 없으면 고조할아버지의 경우 ‘현 고조 학생부군 신위(顯 高祖 學生府君 神位)’ 라고 쓴다.
여자는 남편이 벼슬이 있으면 벼슬에 따라 달라진다. 남편의 벼슬이 일품이면 정경부인(貞敬夫人), 이품이면 정부인(貞夫人), 삼품이면 숙부인(淑夫人)이라고 쓰며, 벼슬이 없더라도 구품인 유인(孺人)을 써서 ‘유인 전주이씨 신위(孺人 全州李氏 神位)’ 등으로 쓴다.

제사 지내는 순서

  1. 1

    설위(設位) : 참사자(參祀者)가 손을 씻은 다음 진설순서에 의해 제수를 진설하고 참사자가 배열해 선다.

  2. 2

    취신위(就神位) : 지방이나 사진을 교의에 모신다.

  3. 3

    분향(焚香)강신(降神) : 신위께서 강림(降臨)하시어 음식을 드시도록 청하는 뜻으로 제주(祭主)를 위시하여 모든 참사자가 신위 앞에 선 다음 제주는 꿇어앉아 분향하고 잔이 차지 않게 따른 술잔을 우집사(右執事=대개 제주의 子姪이함)로부터 받아서 모사에 세 번으로 나누어 부은 후에 빈 잔은 우집사에게 건네주고 일어나서 재배한다.

  4. 4

    참신(參神) : 참신은 강신을 마친 후에 제주 이하 일동이 일제히 신위를 향하여 재배한다. 신주(神主)를 모시고 올리는 제사인 경우에는 참신을 먼저 하고 지방(紙榜)인 경우에는 강신을 먼저 한다.

  5. 5

    초헌(初獻) : 제주는 강신 때와 같이 꿇어앉아 분향한 후 좌집사로 부터 받은 잔에 우집사가 술을 가득히 부어주면 오른손으로 잔을 들어 모사에 조금씩 세 번에 기울여 부은 뒤에 양손으로 받들어 집사에게 준다. 집사는 이를 받들어 먼저 고위(考位)앞에 올린다. 다음으로 비위(쯼位)앞에 올리는 잔은 모사에 기울이지 아니하고 그대로 받아서 올리고 저를 고른 후에 재배한다.

  6. 6

    독축(讀祝) : 축문 읽는 것을 독축이라 하며 초헌 후에 일동이 꿇어앉으면 제주 옆에 앉은 축관이 천천히 크게 축문을 읽는다. 다 읽고 나면 일동은 기립하여 재배한다. 독축은 초헌에 한한다.

  7. 7

    아헌(亞獻) : 둘째번 잔을 올리는 것을 아헌이라 하며 주부[주부는 재배가 아닌 사배(四拜)]가 올리는 것이 관례이나 제주 다음의 근친자가 초헌과 같은 순서에 따라 올릴 수도 있다.

  8. 8

    종헌(終獻) : 아헌자 다음가는 근치자가 끝잔으로 올리는 것을 종헌이라고 하는데, 종헌자는 잔을 받아서 초헌 때와 같이 모사에 세 번 기울였다가 올린다.

  9. 9

    계반삽시(啓飯揷匙) : 메 그릇 뚜껑을 열어 놓고 수저를 꽂는 것으로서 이때 수저 바닥이 동쪽(신위를 향해 선 제주의 오른편)으로 가게하여 꽂는다.

  10. 10

    첨작(添酌) : 초헌자가 신위 앞에 꿇어앉아 우집사가 새로운 술잔에 술을 조금 따라주면 받아서 좌집사에게 준다. 좌집사는 이것을 받아, 종헌자가 종헌 때 모사에 기울였기 때문에 차지 않은 잔에 세 번으로 나누어 첨작하고 재배한다. 첨작을 유식(侑食)이라고도 한다.

  11. 11

    합문(闔門) : 합문이란 참사자 일동이 강림하신 신위께서 진설한 제주 음식을 흠향 하시도록 한다는 뜻으로 방에서 나온 후 문을 닫는 것을 말하는데 대청에서 제사를 지내는 경우에는 뜰 아래로 내려와 조용히 기다린다.

  12. 12

    개문(開門) : 개문이란 문을 여는 것을 말하는데 제주는 문을 열기 전에 우선 기침을 세 번하고 난 후에 문을 열고 들어간다.

  13. 13

    헌다(獻茶) : 숭늉을 갱과 바꾸어 올린 다음 수저로 메를 조금씩 세 번 떠서 말아놓고 저(著)를 고르고 난 후에 참사자 일동은 잠시 읍(揖)한 자세로 있다가 제주의 기침 소리에 따라서 고개를 든다.

  14. 14

    철시복반(撤匙復飯) : 철시복반이란 숭늉그릇에 놓인 수저를 거둔 다음 메 그릇에 뚜껑을 닫는 것을 말한다.

  15. 15

    사신(辭神) : 참사자 일동은 재배한 다음 신주는 본래의 사당으로 모시고 지방과 축문은 불사른다. 즉 신위와 작별을 뜻하는 것이다.

  16. 16

    철상(撤床) : 모든 제수를 물리는 것을 철상이라 하며 제수는 뒤쪽에서부터 물린다.

  17. 17

    음복(飮福) : 음복이란 조상께서 주시는 복된 음식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제사가 끝나는 대로 참사자와 가족이 모여서 함께 먹을 뿐만 아니라 이웃에 나누어주기도 하고 또 이웃 어른들을 모셔다가 대접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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